경남 창원과, 거제와 김해 등 최근 집 값이 폭락한 지역을 중심으로 역전세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한국감정원 등에 따르면 최근 경남북과 충남북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세와 대출금이 매매 시세 보다 높은 이른바 '깡통주택'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집 값 하락으로 전세 재계약을 하거나, 집이 경매로 넘어갔을 때 세입자가 전세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깡통전세'도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전국에서 집 값이 가장 많이 하락한 경남 거제에선 최근 2년간 아파트값이 28.3% 하락한 반면 전셋값은 33.3%나 급락해 '깡통전세'가 늘어나 역전세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0년 이후 지속된 수도권 주택시장 침체에 따라, 2014년과 2016년 지방을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은 증가한 반면 지난해 부터 해당지역 입주물량이 급락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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