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종로 고시원 사건 재발방지 촉구 기자회견

화재로 7명이 숨진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가 고시원 등 소규모건축물 안전점검을 실시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시내 고시원 5천840곳과 소규모건축물 천 6백여 곳에 대한 안전점검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측은 "겨울철 화재와 균열, 붕괴 등으로 인한 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면서 "소방공무원과 건축구조 분야 외부전문가, 공무원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점검을 통해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와 비상구, 피난경로 확보 여부 등을 포함해 건물 주요구조부에 균열이 있는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점검 결과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보수, 보강을 요구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행정조치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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