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음주운전 장면을 생방송으로 중계한 인터넷 방송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인터넷 방송 BJ 26살 여성 임모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씨는 지난 2일 아침,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자동차를 운전하는 모습을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천 명이 시청 중인 인터넷 방송으로 음주운전을 실시간 방송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해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진 만큼, 단속을 더 철저히 하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