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전례 없는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계속 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순방을 앞두고 워싱턴포스트에 '미국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지배가 아닌 협력을 추구한다'는 글을 기고해 미국의 대북 압박 기조를 밝혔습니다.

특히 펜스 부통령은 "우리의 결의가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었따"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할 때까지 제재를 포함한 압박을 유지할 것을 모든 인도, 태평양 국가들에게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북미간 비핵화 협상 교착국면이 이어지는 데 대해, 미국이 대북 압박 유지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국제 공조 전선의 균열을 막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페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일본과 싱가포르, 호주, 파푸아 뉴기니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4개국을 방문하고 우리나라 문재인 대통령 등 각국 정상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