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지금까지 최소 11명이 숨지고 30만 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N 등 외신은 북 캘리포니아에서 9명,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재 파악된 실종자는 35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화재로 대피한 주민은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5만여 명, 남부에서 25만여 명으로 모두 3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형 산불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29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고, 인근 가옥 6천700여 채를 전소시키는 등 서울시 면적의 3분의 2에 달하는 면적을 태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남부지역 산불은 인구가 밀집한 지역과 가까운 곳으로 번지고 있어 소방당국은 대규모 피해를 막기 위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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