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지만 전국의 유명산과 사찰, 축제장에는 가을의 끝자락을 잡으려는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단풍 명소인 설악산과 오대산 등 강원도 내 국립공원과 전북 내장산 국립공원, 공주 계룡산 국립공원에는 평소 휴일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닷새 앞두고 유명 기도처로 알려진 대구 팔공산 갓바위에는 수험생 학부모들의 발길과 등산객들이 한데 섞이면서 온종일 붐볐습니다.

전래동화축제인 ‘조선동화실록’이 열린 한국민속촌과 국화축제가 진행된 ‘청주 청남대’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았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 탓에 박물관과 미술관, 극장 같은 실내 공간에서 주말을 보내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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