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뷰트카운티에 번진 대형 산불로 사망자가 늘어나는 등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뷰트카운티 내 파라다이스 마을에서 미처 피신하지 못한 주민 최소 9명이 숨졌고, 연락이 두절된 실종자도 35명에 달해 인명피해가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AP와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290킬로미터 떨어진 뷰트카운티에서 발화한 대형 산불로 지금까지 가옥 6천7백여 채가 불타고, 주민 2만6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미 언론과 소방당국은 강제 또는 자발적 대피령이 내려진 주민 수도 모두 15만 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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