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종로구 관수동 국일고시원의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관련 당국의 현장감식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은 오늘 오전 10시10분쯤부터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고시원 301호 거주자의 진술에 따라 전기난로에서 처음 불이 붙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누전 등 전기적 요인이 원인인지를 정밀 분석할 예정입니다.

서울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발화 지점과 원인을 파악할 증거물을 수집하는 것이 주된 감식 내용이 될 것”이라며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대 3주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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