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7일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시행에 따라 실시한 노후경유차의 첫 운행제한으로 차량 이동량이 평소보다 37%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 5일 동안 하루 평균 만4천4백60대의 노후경유 차량이 서울에 진입했지만, 지난 7일에는 9천62대로 떨어지면서 5천3백98대가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단속 대상이었던 수도권 등록 2.5톤 이상 노후경유차 32만여대 가운데 당일 운행 차량은 2천5백17대로 48.3% 감소했고, 단속 대상이 아니었던 노후경유차 운행량도 5천5백32대로 34.2% 줄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첫 단속으로 10만원의 과태료 부과된 노후경유차는 약 천백89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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