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라마가 5일 자신의 후계자는 티베트인들이 민주적으로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인도 다람살라에서 일본 아사히 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빠르면 이달 말 다람살라에서 시작될 고승회의에서 자신의 후계자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달라이라마는 현행 윤회환생제도 또한 배제하지 않는다면 “모든 게 티베트인에게 달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달라이라마가 티베트 불교의 전통인 환생에 의한 지도자 선출 대신에 민주적 방식을 언급한 것은, 중국 정부에 의한 후계자 개입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달라이라마는 "몇 년 전에 전립선암이 발견됐으나 방사선 치료로 완치됐다"고 밝혀 건강문제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