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상설 드론 실기시험장 13일 개장

▲ 드론실기시험 장면.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에 경북권 최초로 드론 실기시험장이 운영됩니다.

영천시에 따르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상설 드론(초경량비행장치) 실기시험장을 오는 13일 개장하기로 했습니다.

영천시는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험 시행처인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지난 10월 영천시민운동장을 상시 드론 실기시험장으로 지정하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달 13일 첫 시험을 시작으로 매주 2회(화·수) 실기시험이 영천시민운동장에서 치러집니다.

전국 드론 실기시험장은 파주(경기), 옥천(충북), 청양(충남), 영월(강원), 전주(전북), 순천·장흥(전남), 고성·김해(경남) 등 9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경북권 최초의 상설 드론실기시험장으로 우영되는 영천시민운동장 전경. 영천시 제공

드론 자격시험은 학과와 실기로 구성돼 있고, 연령제한은 만 14세 이상으로, 국토교통부 지정기관에서 20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한 경우 학과시험은 면제됩니다.

영천 드론실기시험장 개장으로 대구경북권 수요자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천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 조종사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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