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과속 여부 조사 위해 차량 주행 기록 등 파악중

교통 사망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제주유나이티드 소속 프로축구 선수 이창민 씨가 급회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게 됐지만 과속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사고 이후 진술서 작성 조사에서 이씨가 사고 경위에 대해 이같이 진술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이씨와 차량에 함께 탄 동승자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과속 여부를 밝히기 위해 이씨의 차량 주행 기록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 49분쯤 서귀포시 호근동 삼매봉 인근 도로에서 랜드로버 SUV를 몰고 태평로를 따라 서귀포여고 방면으로 가다 맞은편에서 오던 모닝 승용차와 충돌했으며, 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에 타고 있던 60대 1명이 숨지고 다른 2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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