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17대 중앙종회 전반기 의장에 범해스님이 선출됐습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오늘 조계사에 17대 개원식을 가진 뒤 4선 종회의원 범해스님을 2년 임기의 전반기 의장에 선출했습니다.

범해스님은 재적 종회의원 79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당선됐습니다.

또 수석부의장에는 장명스님이, 차석부의장에는 주경스님이 선출됐고, 중앙종회 사무처장에는 호산스님이 16대에 이어 연임됐습니다.

범해스님은 인사말에서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라는 종회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도, 종단 발전을 위한 집행부와의 협력과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범해스님은 총무원 문화국장, 서울 개운사 주지 등을 거친 4선 종회의원으로, 현재 서울 약사사 주지와 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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