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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

 

폭행과 정보통신망 관련 법률 위반 등으로 긴급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됐습니다.

양 회장의 구속 여부는 오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영석 기잡니다.

 

양진호 회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11시에 열렸습니다.

심사 포기 의사를 밝힌 양 회장은 법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양 회장은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의 뜻을 검찰에 미리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양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양 회장의 출석 여부와 관계없이 영장실질심사는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현재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협의는 정보통신망과 성폭력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폭행 등 8가지입니다.

양 회장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직원 폭행과 워크숍 엽기행각 강요 등 이미 영상으로 공개된 혐의를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양 회장이 웹하드 업체 등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경영에 관여한 지 오래됐다며 책임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약 투약 의혹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 회장은 현재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습니다.

전직 직원을 폭행하고, 도검과 활 등으로 살아있는 닭을 잡도록 강요한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일으킨 양 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결정됩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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