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함에 따라 미 행정부 뿐만 아니라 의회에 대한 외교를 강화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이 상원에서 승리했고 민주당은 8년 만에 하원에서 다수 석을 차지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 의회가 출범하게 되면 국회의장과 5당 대표가 함께 미국을 방문해 우리의 자구적인 노력과 의지를 설명하는 기회를 만들자고 했다"며 "하원이 출범하면 방문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또 "20년 만에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이 공화당과 민주당에 한 명씩 2명이 탄생했다"면서 "앞으로 한미관계의 가교가 되도록 역할을 잘 해줬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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