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직원 폭행과 음란물 유포,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이 이틀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양 회장이 폭행 강요 등 주요 혐의를 대부분 시인한 가운데 경찰은 오늘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각종 갑질 행위로 큰 물의를 빚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경찰 조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틀째 조사에서 양 회장이 실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웹하드 위디스크 등을 통해 불법 음란물을 유통한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 회장은 웹하드를 통해 음란물이 유통되도록 방치한 게 아니라 유통에 적극 개입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양 회장 웹하드 업체들의 자금 흐름과 탈세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도 의뢰했습니다.

또 양진호 회장의 모발 등을 채취해 마약 검사도 진행하고 있고 검사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올 전망입니다.

양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직원 폭행과 워크숍에서 살아있는 닭을 죽이도록 하는 등 엽기행각을 강요한 혐의 등에 대해서는 대체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양 회장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추가로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추가 조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 회장에게 폭행이나 엽기적인 갑질을 당했다는 피해자는 현재까지 1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추가 조사를 마친 뒤 양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