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 일승묘법을 찬탄하는 천상의 주악이 울려 퍼졌습니다.

천태종은 어제 저녁 구인사 광명전에서 종정 도용스님과 총무원장 문덕스님 등 사부대중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구인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문덕 스님은 “사부대중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져 즐기는 구인사 산사음악회는 제불보살님의 가피 아래 개인의 행복과 종단 발전의 새로운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성우 남도형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는 마하연국악단의 ‘아름다운 나라’ 연주로 막이 올라 국악명인 천주미 씨와 각 지역 소리꾼 공연이 다채롭게 펼쳤습니다.

또 강릉 삼개사와 단양 광법사, 대구 대성사, 부산 삼광사 등 전국 23개 천태사찰 합창단으로 구성된 천태연합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법화경의 가르침을 담은 '교성곡'을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