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1년 2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됐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5일 조사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 수준의 보합을 기록해, 지난해 9월 둘째 주부터 시작된 가격 상승세가 60주 만에 멈췄습니다.

특히, 지난주 보합이던 강남 11개구의 아파트값이 하락한 가운데  강남 3구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가격 하락폭이 커지며 3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습니다.

서울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고 지방(-0.04%)의 아파트값 역시 지난주(-0.02%)보다 낙폭이 커지면서 전국이 아파트값도 통계상 상승에서 한 달여 만에 보합으로 전환됐습니다.

그러나, 서울의 집값이 전반적인 약세로 돌아서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고 개발 호재가 있는 수도권과 지방 등지에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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