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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도 무화과 등 열대 과일 재배 활발…농가 효자 작물로 급부상
김정하 기자 | 승인 2018.11.08 18:30

청주시농기센터에서 지원을 받아 무화과 재배에 성공한 오근장동 조수형씨 농가.(사진제공=청주시)

 

지역 이슈 짚어보는 전국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충청지역으로 갑니다.

청주BBS 김정하 기자 청주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김 기자.

 

네, 청주입니다.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했죠?

 

이제 충북에서도 무화과나 망고, 바나나 같은 아열대 작물들이 재배된다는 소식입니다.

 

충북에서 아열대작물들이 열린다고요?

 

그렇습니다. 

무화과는 국내 전체 수확량 60%가 전라남도에 집중될 정도로, 겨울 기후가 따뜻한 남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과일입니다.

그런데 올해 청주농업기술센터가 시범 사업을 벌여 청주에서 처음으로 재배에 성공했습니다.

이밖에도 커피나 여주, 왕토란 등도 충북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커피가 재배된다고요? 커피는 보통 아프리카나 남아메리카 이런 곳에서 열리는 거 아닌가요?

 

커피가 충북에 들어온 지는 벌써 10년이 넘었는데요. 

10여년 전 들여온 커피나무가 싹을 틔우기 시작해 지금껏 번식을 반복, 현재 충북에서 자라는 커피나무만 만여 그루에 이릅니다.

이제는 꽤 상품성도 나오고 있어서 소규모로 판매도 되고 있습니다.

또 벌써 지난 2011년부터 충북 충주 지역에서는 제주 등 남부지방에서 주로 생산되던 한라봉을 재배하고 있고, 충주농업기술센터는 2012년 멜론 시험 재배에도 성공했습니다.

[인서트]
충북농업기술연구원 박의광 연구사의 말 들어보시죠.
“지금 벌써 충북도내 충주지역에선 천혜향, 구아바, 망고, 용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파파야라든지 바나나 이런 것도 더 연구할 예정입니다.”

 

아열대작물들이 충북에서 생산되는 건 온난화의 영향인가요?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노지에서 자라는 바나나 같은 작물은 확실히 온난화가 진행되서 충북에서 재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현재 하우스에서 생산되는 아열대작물들의 경우엔 자연적으로 기온이 올라가면서 과거보다 난방비 부담이 줄어들어 하우스에서 키워도 수지타산에 맞게 된거죠.

게다가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아열대과일의 수요가 늘면서 고소득 작물인 아열대 과일 재배를 농가에서도 선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점점 더 더워질텐데 농가들이 작물 선택에도 신중해야겠습니다?

 

그렇습니다. 기상청과 환경부가 올해 2월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는 남부지방 전체, 2070년에는 한반도 이남이 모두 아열대 기후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실제로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 100년 동안 국내의 평균 기온은 약 1.8도 높아졌습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30년 뒤에는 0.6~0.8도까지 더 올라 현재 하우스에서 재배되는 작물들의 노지 재배까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아열대과일들이 농가소득에는 도움이 되나요?

 

3.3㎡를 기준으로 작물별 재배가격을 알아봤는데요.

쌀이 가장 값이 안나옵니다.

3.3㎡ 당 만원 미만이고요.

그나마 농가들이 많이들 재배하시는 상추나 고추 등이 2만원 정돕니다.

그런데 아열대작물들은 3.3㎡당 10만원 수준이라서 쌀과 비교해보면 거의 10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인서트]
충북농업기술원 박의광 연구사의 말 다시 들어보시죠.
“아열대 작물같은 경우엔 관리나 어떤 운영을 잘만하면 (3.3㎡ 당)10만원 이상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부분만 잘 찾으면 충분히 고소득화 할 수 있거든요. 쌀은 평당 만원 올릴수가 없죠. 아열대 쪽은 기본적으로 평당 10만원 정도는 나와주니까 쌀 재배와는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죠.”

 

그렇군요. 앞으로 농가들이 전략적으로 재배작물을 골라야겠습니다.

김 기자.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네, 지금까지 청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청주BBS 김정하 기잡니다.

김정하 기자  giza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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