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는 오늘 오전 출범 이후 첫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경제보좌관인 김현철 특위 위원장과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 부처 관계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1년간 정부가 추진해 온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김현철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미·중 간 무역전쟁과 보호무역주의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면 신남방정책을 통해 우리 외교와 경제를 다변화하는 것이 더욱 절실하다"며 "신남방정책은 신북방정책과 함께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만들어가는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달 말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과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독려했다"며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해 신남방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특위는 이번 회의에서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라는 '3P' (People·Peace·Prosperity)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16개 추진과제를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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