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하 공공기관, 출자.출연기관 운영비 지원 유보

사진제공=부산광역시

내년도 부산시 예산안이 올해보다 9132억원 증가한 12조9123억원으로 편성됐습니다.

부산시는 일반회계 8조8321억원, 특별회계 2조8451억원, 기금 1조2351억원 등 총 12조9123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오늘 부산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부산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사람, 경제, 삶의 질 등 3개 목표를 중심으로 각각 4조1687억원, 2조2450억원, 957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분야별로는 어린이집 종일반 운영 지원에 195억원, 보육료 지원에 5731억원 등 체계적인 공보육을 실시하는데 8033억원을 투자하고 고교 무상급식에 676억원을 배정했습니다.

또 중고교 251개 교실 공기정화장치 설치에 25억원, 청년월세지원에 9억원이 신설됐습니다.

이와함께 기본소득 보장 강화에 2조5603억원, 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1022억원 등 돌봄서비스 확대에 1967억원, 복지 서비스 질 향상에 1300억원 등 서민복지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일자리 부분에서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1611억원, 고령자 일자리 지원에 1441억원 등 일자리 창출에 1조1455억원을 투자합니다.

이밖에 공원일몰제와 관련해 공원보존을 위해 1130억원을 투자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2768억원을 배정했습니다.

한편 시 산하 공공기관과 출자.출연기관들의 경영혁신이 미흡하다고 보고 이들 기관의 운영비 316억원과 시내버스 준공영제 지원금 451억원, 교통공사 운영적자 지원금 148억원을 유보하는 등 경영혁신을 재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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