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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에 이어 국책연구기관인 KDI 한국개발연구원도 경기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전반적인 경기가 다소 둔화된 상황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KDI 한국개발연구원은 오늘 발표한 '11월호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내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반적인 경기는 다소 둔화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주요 지표별 평가를 보면, 먼저 수출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지만, 증가세는 다소 완만해졌습니다.

또 건설기성은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저효과가 더해지면서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부진속에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소매 판매액은 일시적 요인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소비개선흐름도 완만해졌습니다.

경기 부문을 보면,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다만 조업일수 등 일시적 요인을 감안하면 산업생산 증가세는 완만한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노동시장은 제조업과 상용직을 중심으로 고용부진이 일부 개선되면서, 취업자 증가폭이 다소 확대됐습니다.

지난달(10월) 소비자물가는 공급측 요인에 주로 기인해 2% 오른 반면 장기추세를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1.1%의 낮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금융시장은 대외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코스피가 크게 하락했지만, 금리와 환율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에서 경기개선 흐름이 점차 완만해지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KDI는 다만, 선진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신흥국의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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