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무리된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8년 만에 하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과 워싱턴포스트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민주당이 하원, 공화당이 상원에서 다수당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하원에 주어진 예산편성권고 입법권을 바탕으로,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이나 '오바마케어' 폐지 등,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정책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언론들은 그러나 "선거판을 흔들 것으로 예상했던 민주당 바람, 즉 '블루 웨이브'는 예상보다 약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언론들은 또 "상원 다수 정당 자리를 지킨 만큼,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패배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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