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와 정부가 학술대회를 통해 전국에 산재한 비석 등의 글씨를 탁본으로 집대성한 ‘금석문 탁본 조사 사업’의 성과를 되돌아 봤습니다. 

불교중앙박물관은 오늘 서울대 남동신 교수와 경북대 한기문 교수, 김민규 동국대 교수 등의 발제로 ‘2018 금석문 탁본조사 학술대회-경북의 역사를 두드리다’를 개최했습니다.

조사사업 책임연구원 흥선 스님은 그동안 부분적으로 진행된 금석문 조사를 탁본으로 집대성 하면, 이를 통해 기존 오류의 확대 재생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헀습니다. 

나명하 문화재청 유형문화재과장은 금석문 탁본은 그 자체가 유물이라며, 과거의 역사를 국가적 차원에서 불교계와 협력해 후대에 전하는 작업이기도 하다고 밝혔습니다.

불교중앙박물관과 문화재청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전국 금석문 조사사업을 실시했고, 이중 경북지역 금석문을 정리해 전시회와 함께 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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