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인기 자치행정국장이 파격적인 내용을 담은 ‘인사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오늘(7일) 일과 성과, 전문성 중심의 인사 대혁신 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주요 추진방향은 연공서열을 벗어난 일과 성과중심의 인사시스템 정착, 전문성으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인재 확보, 참여와 공감을 통한 열린 인사운영으로 도정 경쟁력 강화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인사혁신 주요내용을 보면 도정 핵심시책인 일자리 창출, 국비 확보 등 주요사업을 적극 추진한 우수 공무원은 승진자명부에 관계없이 과감하게 특별승진·승급·성과상여금을 지급합니다.

상대적으로 근무성적을 잘 받는 국 주무과와 연공서열을 벗어나 승진인원 기준을 4급은 50%, 5급 30%, 6급 20%까지 승진배수 범위 안에서 후순위자를 과감히 승진 임용합니다.

지원부서보다 사업·현업부서 중심의 평정우대 시스템을 제도화 하고, 실·국장 추천제와 본인 근무부서 희망제를 통해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전보인사를 운영합니다.

또 해당업무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전문직위제를 대폭 확대하고 전문성이 필요한 부서의 4년 순환전보 규정도 해제합니다.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도 직접 공체비율을 50%로 대폭 확대하고, 여성공무원 우대 정책과 일·가정이 양립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합니다.

아울러 청탁없는 깨끗한 인사 운영과 주요 비위행위자에 대한 패널티 부여를 강화하고, 열린 인사 운영을 위해 정기적인 인사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경북도는 취임 때부터 이철우 도지사가 강조해 왔던 일과 성과 중임, 전문성이 강조되는 인사운영 방침을 뒷받침하는 혁신안을 마련하기 위해 20명으로 이뤄진 ‘인사혁신반’을 구성하고 마라톤 회의 끝에 최종안을 확정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직원들이 함게 만들어 낸 일과 성과, 전문성 중심의 인사혁신안이 민선7기가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 아이행복, 관광경북, 복지경북 실현을 위한 기반이자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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