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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불자모임 정각회 새 회장에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추대됐습니다.

19대 국회 후반기 2년간 정각회를 이끌었던 강 의원은 다음달 6일 취임식을 갖습니다.

박준상 기자입니다.

 

지난 19대 국회 후반기, 불자 의원들 모임인 정각회 회장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

활발한 신행활동으로 정치권과 불교계를 잇는 가교 역할에 앞장섰던 제주 출신의 4선 강창일 의원이 신임 정각회장으로 추대됐습니다.

취임식은 다음달 6일로, 강 의원은 20대 국회 후반기 2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됩니다.

강창일 의원은 향후 정각회 운영계획과 관련해 “부처님의 뜻을 널리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1/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
“부처님의 뜻이 널리, 널리 전파되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것. 또 불교 중흥을 위해서 각자가 노력하는…”

강 의원은 19대 국회 정각회장을 맡으면서 국회 내 법당인 정각선원 중창과 봉축탑 점등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려, 향후 활동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앞서 20대 국회 전반기 2년 동안 정각회를 이끌었던 주호영 정각회장은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정기법회를 꾸리는 ‘상향식 리더십’을 발휘해 주목 받았습니다.
 
특히 지난 3월엔 정각회 회원들과 함께 ‘인도양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불교의 나라 스리랑카를 찾아 일주일간 해외 성지순례를 떠나기도 했습니다.

신임 회장 취임을 앞두고 열린 정각회 11월 정기법회에는 화엄탑사 주지 명법스님이 법사로 초청돼 우리 일상 속의 명상에 대해 설법했습니다.

<인서트2/ 명법스님>
“Meditation(명상)이라고 하면 요즘은 불교적인 의미가 많아져서 조금 더 중립적인 언어인 Concentration(집중)이라고 하고, 집중과 사회적 실천, 그것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에 대해서”

국회 정각회와 청불회는 정관가 불자 정치인과 공무원들의 정신적 도량으로, 오랜 세월 이들의 불심을 견인해왔습니다.    

불교계의 내홍도 잦아들 때 즈음, 새로 추대된 강창일 국회 정각회장의 역할과 행보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BBS NEWS 박준상입니다.

영상취재 : 남창오 기자 / 영상편집 : 장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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