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별 의제와 운영방식 다양화'·'회의준비 간소화' 등...내달 본격 시행

경남도가 도정혁신 제1호 과제로 ‘간부회의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다음달 개최 예정인 도지사 주재 간부회의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간부회의가 타 실국의 업무와 도정현안을 상호 공유한다는 장점은 있으나, 실국별 업무를 단순 나열식으로 보고하고 경직된 분위기에서 토론이 활성화되지 않는 등 운영방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습니다.

‘간부회의 혁신방안’은 도정 전반을 살피면서도 역점시책인 3대 혁신과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수평적 회의문화 구축, 회의준비 간소화에 방점을 뒀습니다.

이를 위해 '주차별 회의방식'을 도입해,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주차별 회의방식'은 1주차에 전 실국장이 참여해 추진전략을 수립하는 '월간 전략회의'를 열고, 2주차는 관련 부서와 전문가가 현안과 협업과제를 논의하는 '혁신 전략회의', 3주차는 전 실국장이 현안과 정책방향을 점검하는 '현안 점검회의', 4주차는 관련 부서와 도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도민 소통회의'로 진행됩니다.

또한, 연 5회 정도의 미래아젠다 특강, 토론 등을 통해 도정 변화관리와 정책과제 도출에도 나섭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