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부산에서도 고등학교 무상급식이 실시됩니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인영 부산시의회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오늘 부산시의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인구 절벽시대를 맞아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내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내년에는 고등학교 1학년부터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2020년에는 1,2학년, 2021년에는 1.2.3학년 전체 무상급식을 실시하게 됩니다.

소요되는 재원은 내년에 고등학교 1학년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할 경우 초중고 무상급식 전체 예산 1690억원 가운데 676억원을 부산시가 부담하고 1014억원은 교육청이 부담하게 됩니다.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한 3개 기관장은 ‘단순히 급식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차원을 넘어 급식도 교육이라는 차원에서 이뤄낸 소중한 협치의 결과’라고 강조하고 ‘상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급식의 질을 높이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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