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내 준공한 신설 학교들이 건물 곳곳에서 누수와 균열이 발생하는 등 하자투성이 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의회 이홍일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7일 열린 광주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교육청이 제출한 최근 3년 내 준공한 신설학교 시설공사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준공 후 하자가 발생한 부실공사였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 내 준공한 신설학교 시설공사 15건에 대해 하자발생 내역을 분석한 결과, 준공된 지 1~2년 사이에 천장이나 벽체에서 누수가 발생하거나 다목적교실에서 균열, 도로구간 침하 등이 확인됐다.

이 의원은 특히 광주학생해양수련원 등 일부 신축공사에서 다수의 하자가 발생한 것은 공사감리를 외부감리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자체감리를 했기 때문이라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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