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규모 갈수록 감소추세... 4인 가족 23.4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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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태풍 등 그 어느 해보다도 자연재해가 많았던 올 여름이었기에 한국인의 월동 채비인 김장철을 맞아 서민들의 걱정이 많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올 김장채소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농식품 당국의 분석입니다.

남선기자가 보도합니다. 

 

해마다 이 맘 때가 되면 서민들은 한국인의 월동 준비인 김장에 들어갑니다. 

폭염에 태풍까지 자연 재해가 유난스러웠던 올 여름이었기에 많은 이들은 혹시나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그러나 올 김장채소 수급은 우려와 달리 안정적일 것이라는 농식품 당국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인터뷰1

농식품부 이재욱 식품 산업정책실 입니다.

[주요 김장채소의 수급 상황을 보면 배추 무 고추는 평년보다 생산량이 다소 감소했으나 김장철 물량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며 마늘은 생산량이 증가해 수급이 원할 할 전망입니다.]

한국인인의 김장 적기는 11월 중 하순 올 김장규모는 110만톤...4인 가족 기준 23.4포기 정도입니다.

식생활 변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포기 정도 줄어든 양입니다.

올 배추와 무의 예상 생산량은 133만톤과 46만6천톤 수준.. 예년보다 7.9%와 2.3% 줄어든 양이지만 김장 성수기에 평소보다 20% 이상 공급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복안입니다.

11월5일 기준 4인 가족 김장 비용은 26만원 선으로 예측됐습니다

지난해 보다 3만원 정도 오른 수준입니다.

그러나 비축물량 방출이 본격화 되는 이달 하순에는 지난해와의 차이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힙니다.

인터뷰2

농식품부 이재욱 식품 산업정책실장입니다.

[배추는 단기적인 출하량 부족 상황에 대비해서 약 2,000톤 정도 저장이나 비축 이런 것들을 통해서 수급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저장물량을 방출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계약재배 물량 4만 4,000톤을 활용해서 김장이 집중되는 시기에 공급량은 평년 대비 20% 정도 확대함으로써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가계 부담 경감을 위해 할인판매와 직거래를 확대하고 알뜰 구매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3

농식품부 이재욱 식품 산업정책실장 입니다.

[전국 농협 판매장 2,200개소와 또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서 김장용 채소류를 패키지 형태로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해 나가고, 김장문화 확산 및 국산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서 김장 캠페인·기부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입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경제사정이 녹녹치 않은 올 겨울.. 한국의 제1 먹거리 김치라도 적은 가계 부담으로 편히 먹을 수 있는 넉넉한 겨울이 되길 기대 합니다.

BBS 뉴스 남선입니다.

영상취재 = 성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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