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그동안 가야문화권에서 이뤄진 조사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오는 9일 오후 1시순천대박물관에서 '2018 가야문화유산 최신 조사 성과'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양 연구소는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가야유적 분포현황조사'와 '영‧호남 가야 유적 발굴조사'의 주요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과제와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술대회는 제1부 '분포현황조사의 성과'를 통해 영호남지역의 가야문화유산 분포현황조사에서 이뤄진 조사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검토하고, 제2부 '영‧호남 중요유적 발굴조사 성과'에서는 영‧호남 지역의 가야유적 가운데 큰 주목을 받았던 발굴조사 성과들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참석자들은 함안 아라가야 추정 왕궁지나 마산 현동유적, 장수 삼봉리 및 삼고리 고분군, 구례 용두리유적 등 지의 발굴조사 성과를 확인하고 토론을 통해 성과와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에 반영하고 가야사의 역사･문화적 실체를 밝히기 위해 다양한 주제로 학술행사 등을 꾸준히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