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2022년까지 지진과 폭염 등 새로운 안전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특히 초미세먼지 농도를 세제곱미터당 18마이크로그램 수준으로까지 떨어뜨리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향후 5년 동안의 11조 예산 규모, 4대 분야 70개 과제로 구성된 ‘안전도시 서울플랜’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플랜은 지난 2014년 서울시가 지자체 처음으로 수립한 도시안전분야 중장기 종합계획인 ‘서울시 안전관리기본계획’을 보완 강화한 것으로, 4대 분야는 미래 안전위협에 선제적 대비와 안전약자 보호, 4차 산업기술 활용, 국제적 협력 등입니다.

플랜에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안전의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현실에 주목해 재난에 대한 인문사회학적 관점이 반영됐고, 지진과 폭염, 미세먼지 같은 새로운 안전위협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과 재난회복시스템이 강화됐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서울대 임현진 교수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와 시민대표 19명이 참여하는 ‘기획위원회’를 통해 관련 논의를 해왔으며, 도시안전 인식조사와 정책 공모제안 등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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