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태국 승가전문학교 스님 20명에 혜택

20명의 스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 가운데가 보문사 제미숙 대표.

제주 산방산 보문사가 자매결연을 맺은 태국 왓포왕립 사원 종립학교인 팔리 수엑사(Pali Sadhitsueksa) 중학교를 지난 1일 방문해 장학금을 전했습니다.

이 중학교는 동자 스님들이 출가해 교육을 받는 승가전문학교로,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공부하는 스님 20여명에게 전달됐습니다.

보문사는 또 왓포왕립 사원 230주년 기념법회에 참석해 왓포 붓다홀에서 태국 대덕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렸고, 태국 국왕 법회에도 초청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습니다.

보문사 제미숙 대표는 “팔리 수엑사 중학교는 태국을 비롯해 동남아 나라에서 출가한 동자 스님들도 포함됐다”면서 “동남아시아 불교국가 동자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게 되어 환희심으로 가득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왓포 사원에서 국왕이 스님에게 공양 올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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