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3.2% 증가...'경제위기 극복'·'산업혁신'·'사회적가치 실현' 중점 투자

경남도가 2019년도 예산안 8조2천415억원을 편성해, 6일 경남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올해보다 9천618억원, 13.2%가 증가한 규모입니다.

내년도 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 7천833억원(9.5%), 공공질서 및 안전 2천255억원(2.7%), 교육 5천660억원(6.9%), 문화 및 관광 2천223억원(2.7%), 환경보호 4천164억원(5.1%), 사회복지 3조3천972억원(41.2%), 보건 1천368억원(1.7%), 농림해양수산 9천372억원(11.4%), 산업·중소기업 2천679억 원(3.3%), 수송 및 교통 3천471억원(4.2%), 국토 및 지역 개발 4천195억원(5.1%), 과학기술 38억원(0.1%) 입니다.

이번 경남도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경제 위기 극복'과 '산업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위한 재정 확장 운영 기조를 들 수 있습니다.

우선,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경남의 경제체질을 혁신해 ‘경남 신경제지도’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좋은 일자리 제공을 위한 경남형 일자리사업 예산을 최우선 반영했습니다.

또한, 출생부터 노년까지 평생돌봄체계 구축과 공공의료체계를 혁신하고, 사회적 약자가 존중받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사람 중심의 경남 복지를 확대했습니다.

이밖에도 먹거리 공공성 강화와 미래 농어업인 육성으로 풍요롭고 지속가능한 농어촌을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경기 침체로 인한 지방세 감소의 어려움 속에서도 산업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재정의 확장운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며, 경제분야에 중점을 두면서도 소외되는 분야가 없도록 각별히 배려했고, 경상경비 절감과 세출구조조정으로 재정건전성 노력도 기울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남도가 제출한 2019년도 예산안은 12월 14일까지 열리는 '제359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기간 중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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