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도지사가 지난 9월 1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만나 환담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포스코의 전략적 미래투자에 환영과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 도지사는 어제(5일) 포스코의 100대 개혁과제 발표와 관련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 가기 위한 포스코의 전략적 미래투자를 전폭적으로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도지사는 취임 후 지난 9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만나 포스코의 미래 신산업 투자 전략을 듣고 포스코가 미래투자를 지역에 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의 분양률 저조 등을 설명하고 이차전지 음극재 생산공장 투자와 인조흑연 상용화 프로젝트 참여, 바이오헬스 투자, 벤처밸리 조성 등을 포항을 중심으로 경북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포항에서 열리는 제1회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대한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역사회와 공존 발전이 포스코의 기업가치”라면서 “경북도가 요청한 사항이 포스코의 투자방향과 맞는 만큼 적극 검토하겠다”고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포스코의 100대 개혁과제에는 포스코켐텍의 이차전지 침상코크스·음극제 생산공장의 포항 투자, 포항·광양의 벤처밸리 조성과 벤처기업 육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과 포스코의 협력이 대기업과 지역 상생의 선도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경북도는 포스코의 지역 투자에 대해 신속한 행정절차 등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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