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금과 협박 등 고소장 경찰서에 제출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선거가 협박과 감금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제주대 총학생회 ‘J’ 선거운동본부 A모 씨는 어제 자신이 상대 운동원들로부터 감금과 협박을 당했다고 고소장을 제주동부경찰서에 제출했습니다.

피해자인 A모 씨는 "지난 2일 오후 제주대 학생회관에서 상대편 'M' 선거운동본부 소속 B모 씨 등 5명이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 3시간 동안 감금하고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모 씨는 A모 씨에게 '프락치야'라는 욕설과 '학교 못 다니게 할 거야'라는 협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상대 후보 측은 자신들의 선거 관련 정보가 유출된데 문제를 제기한 수준이었다며 협박 등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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