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자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교사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학생들을 명예 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부산의 한 중학교 교사 A 씨는 이달 1일 경찰에 제자 3명을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9월 교사의 성희롱 발언이 문제 돼 부산 서부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벌였고, 교육청은 학생들이 적어낸 A 교사의 발언이 문제가 된다고 판해 경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학생들은 A교사가 "너희가 화장하니까 청소년 임신이 된다. 남학생을 줄줄 달고 다닌다"는 등말을 했다고 주장했고 A교사는 학생지도 과정의 발언이 일부 과장됐고 일부는 아예 발언한 적이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