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에 광주지역 사립 유치원의 참여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광주지역 사립 유치원은 172곳 가운데 '처음학교로' 에 참여를 신청한 유치원은 86곳이지만 실제로 원아 모집이 이뤄지고 있는 유치원은 17곳으로 9.8%에 그쳤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처음학교로' 참여 희망 의사를 밝혔지만 우선모집 준비가 부족해 일반모집 기간부터 시스템을 이용하려는 사립유치원이 많다"며 "일반모집 기간동안 실제 참여 유치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처음학교로’에 사립유치원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교육부 방침에 따라 7일부터 15일까지 추가 등록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시교육청은 지역 사립유치원들의 ‘처음학교로’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달 25일 참여 여부에 따른 재정지원 차등 지원, 미참여 유치원에 대한 우선 감사 실시 등의 대책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 추가등록 기간 동안에도 참여가 저조할 경우 한층 강도 높은 제재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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