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경상북도 저출생극복 위원회’ 출범식 참석 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오늘(6일) 도청 화백당에서 민선 7기 도정 4대 목표 중 하나인 ‘아이 행복한 젊은 경북’을 실현하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저출생극복 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각 분야별 54명의 대규모 전문가 그룹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철우 도지사와 두자녀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 김희성 변호사가 공동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위원회는 분기별 1회 정례회의를 개최해 저출생 현실진단과 함께 구체적인 대응방안 모색,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실천과제 발굴, 사회인식변화 등을 주도하게 됩니다.

6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상북도 저출생극복위원회' 출범 취지를 말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앞서 경북도는 지속적인 총인구 감소와 자연적, 사회적 순유출이 심화되고 젊은 인구가 유출되는 여건 속에서 저출생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경상북도 저출생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일자리 창출, 지방소멸, 저출생 문제는 지역의 난제이자 국가적인 과제”라며 “위원회의 정책자문을 통해 저출생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아이 키우기 행복한 경북형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북의 합계출산율은 1.26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5위이며, 30년 이내에 사라질 위기에 처한 전국 89개 지자체 중 19개 시·군이 포함돼 심각한 지역소멸 위험지역에 직면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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