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사진제공=성동구.

70%에 가까운 서울 지역 최고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한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앞으로 민선 7기 구정은 “작지만 확실한 행복 정책들을 확대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오늘 오전,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선거 이후 구민들에게 휴대폰 번호를 공개했더니 지금도 좋은 아이디어와 개선사항들이 매일 10건씩 들어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구청장은 이와 관련해 “주민들이 직접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리빙랩’, 일종의 생활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우산수리와 칼갈이 순회 사업의 경우 이용실적이 3개월간 2만5천건에 달해 이런 게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이 아닐까 싶어 확대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구청장은 성동구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삼표레미콘 이전과 관련해서는 “오는 2022년 6월30일까지 철거이전하고 서울 숲의 연장된 공원으로 원상복구하기로 했다”며 “맞은편에는 2022년까지 세계적 랜드마크가 될 과학문화미래관도 들어설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구청장은 또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시행한 ‘75살 어르신 전담주치의 제도’에 대해 “쿠바의 전담주치의 제도에 착안해 약 1년 동안 4천5백분의 어르신들을 진료했는데 만족도가 96%였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을 돌보는 여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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