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군사당국과 유엔군사령부는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 제3차 회의를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인 ‘자유의 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남·북·유엔사 대표단은 제2차 회의와 동일한 인원이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측에서는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조용근 육군대령 등 3명이, 유엔사측에서는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 버크 해밀턴 미 육군대령 등 3명이, 북측에서는 엄창남 육군대좌 등 3명이 각각 참석하게 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달 26일과 27일 실시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검증결과를 상호 확인·평가하게 됩니다.

아울러 공동경비구역내 상대측 지역에서의 남북간 합동 경비근무 방안과 감시장비 조정, 정보공유 방안, 향후 JSA 방문객들의 자유왕래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