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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B들이 일제히 우리나라 경제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인 KDI도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내렸습니다.

국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내수경기 둔화로 우리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외 기관들이 잇따라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2%대로 하향 조정하는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인  KDI도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낮췄습니다.

KDI 한국개발원은 오늘 발간한 ‘2018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우리 경제의 내수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내년 수출 증가세도 완만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제조업 성장 둔화와 함께 서비스업 개선추세 역시 완만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서트 1] 정규철 연구위원입니다.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 성장이 둔화되고 서비스업 개선 추세도 완만해진 가운데, 건설업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성장세가 점차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경상성장률도 최근 추세 4~5%대에 있었는데, 이 보다 낮아진 3% 내외를 기록하고 있으며, 교역조건 악화 등에 따라 국내총소득의 증가세도 빠르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자본을 제외한 상품과 서비스 거래에 관한 경상수지 적자폭은 감소하면서, 흑자폭이 소폭 확대될 것으로 봤습니다.

소비자물가를 포함해 농산물 등 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하고 산출한 근원물가도 '1%대 중반의 상승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실업률은 올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이면서, 취업자 증가폭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민간소비는 소폭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등 가계소득 증대와 일자리 관련 정책효과에도 불구하고 자산가격 하락과 가계부채 상환부담 등의 영향 때문입니다.

[인서트 2] 김현욱 거시경제연구부장의 말입니다.


[소득주도성장에서 얘기하는 ‘소득이 증가하고 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인센티브가 생기면서 성장 모멘텀을 구축해  나는 성장의 효과는 내년이나 후내년에나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그러나, 단기적 측면에서 어느 정도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인 효과가 나타나기를 손 놓고 기다릴 수 는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특히, 성장측면에서 혁신성장 측면에서 다양한 정책의 패키지들이 제시되어야 하는 국면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세계경제 성장세 약화 등으로 하방리스크가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대내적으로 정부정책에 따른 소비개선과 시장금리 급등  등으로 상하방 리스크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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