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선입니다.

한국불교의 요람이 될 조계종 역사문화 기념관이
지난 29일 상량식을 가졌습니다.

태고종이 장묘문화 개선을 위한 범국민 운동에 나섰습니다.

8월31일 법고와죽비 이런 소식을 중심으로 잠시후에 진행합니다.

( CM)

첫 소식입니다.

우리 불교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차 공사가
오는 11월 중순쯤 마무리됩니다.

조계종은 지난 29일
불교역사문화기념관 신축현장에서 상량식을 갖고
불교 총본산 성역화 불사의 원만
회향을 기원했습니다.

김용민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질문 1>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건립은
우리 불교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대작 불사로 추진돼 왔는데요.

먼저 지난 29일에 열린 상량식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답변 1>
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이
드디어 그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한국불교 총본산 성역화불사 추진위원회는
1차 외형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29일 기념관 신축현장에서 상량식을 봉행했습니다.
상량식은 건물 준공을 앞두고
기둥에 보를 얹고 그 위에 마룻대를 옮기는 행사인데요.

지난해 4월 30일 기공식 이후 1년 반 동안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된 것을 자축하고
불사의 원만 회향을 기원하는 자리였습니다.

상량 순간의 현장분위기를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인서트 1)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역사문화기념관은 우리 불교가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우리 전통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계사 일대가 한국의 문화와 종교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문화벨트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법장스님의 말을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인서트 2)

또 상량식에 참석한 이명박 서울 시장은 축사를 통해
불교는 우리 민족의 삶과 역사에서
길잡이 역할을 했다고 강조하고
불교역사문화기념관 건립이 우리 불교 중흥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시장의 축사 내용가운데 일부를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인서트 3)

이어 오지철 문화관광부 차관은 축사에서
천 7백년 우리 불교 역사와 문화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불교역사문화기념관 건립이
우리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지철 차관은 또
불교문화는 우리의 의식 속에 용해되어서
지금도 문화창조의 보고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불교 총본산 성역화 사업이
적극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서는 4)

한편 상량식에는 조계종 총무원 집행부 스님들과
원로회의 의원, 중앙종회 의원,
전국 본말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대표들과
일반 불자 등 3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질문 2>
한국불교역사문화 기념관은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불사의 하나로 건립되는 것인데
그동안의 추진 경과를 설명해주시겠습니까 ?

<답변 2>
조계종은 우리 불교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 조계사와 총무원 청사 주변을
그 위상에 걸맞게 정비해서
성역화하는 불사를 추진해왔습니다.

총본산 성역화 불사는 크게
두 갈래로 진행돼 왔는데요.

하나는 조계종 제 1 교구본사인
조계사를 청정 신행도량으로 가꾸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조계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대웅전 해체 보수불사를 진행하는 한편
시민들을 위한 신행 문화공간으로
도량 주변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우리 불교가 남긴 예술과 문화를 한 눈에 접할 수 있는
불교역사문화기념관 건립 불사입니다.

이를 위해 조계종은
지난 96년 당시 총무원장 월주스님이
불교회관 건립계획을 발표하고
후임 총무원장이 고산스님과 정대스님이
부지와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이 같은 원력을 기초로 불교역사문화기념관은
지난해 4월 기공식을 가진 뒤
상량식과 함께 그 위용을 드러내게 됐습니다.

<질문 3>
한국불교역사문화 기념관은
조계종 총무원 청사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어떤 기능과 용도를 갖게 되는지도 설명해주시죠.
<답변 3>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은 연면적 5천여평에
지상 4층,지하 4층 규모입니다.

이름에서 보듯 한국 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불교 중앙박물관으로서의 기능이 가장 핵심입니다.

박물관에는 전시시설과 수장시설, 그리고
불교문화재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를 위해
보존과학실이 들어섭니다.

이 박물관에는 현재 조계종이
국립박물관이나 자치단체 박물관에 위탁해서 관리하고 있는
성보문화재들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서울 도심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불교문화를 비롯한
민족 전통문화 예술의 복원과 계승을 위해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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