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18년 11월 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제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면서 "보다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하면서 "법정기한인 다음달(12월) 2일까지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최근 "미·중 통상마찰 심화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우리 경제의 여건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이어 "대내외 도전과제와 어려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안은 일자리에 중점을 둔 예산"이라면서, "일자리는 가계소득 증가와 소비확대, 내수활성화 그리고 성장으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구조의 핵심 연결고리"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최근 고용 상황은 상용직 근로자 비중 증가, 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가 등 일부 개선되는 측면이 있지만, 양적 측면에서는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일자리 예산을 확대해 직접일자리 지원, 민간일자리 창출 지원, 고용 안전망 강화에 투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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