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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들의 수행공간이자 시민의 힐링 안식처가 될 부산 내원정사 템플스테이생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인 내원정사 템플스테이관은 국제명상힐링센터를 함께 운영하며 국내외 방문객에게 '참나'를 찾는 행복여행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부산BBS 박세라 기자입니다.

 

 

붉고 노란 단풍이 곱게 물든 부산 구덕산입니다.

오색빛 숲에 폭 안긴 내원정사가 불자들의 수행과 시민의 힐링을 책임질 국내 최대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내원정사는 오늘(4일) 템플스테이 생활관과 국제명상힐링센터 완공을 기념하는 개관식을 봉행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여러 원로 스님, 오거돈 부산시장과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원행 스님은 내원정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하고 '참나'를 찾는 행복여행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습니다.

[인서트/원행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안식처가 될 것입니다. 나아가 한국의 정신문화와 불교의 선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세계인들도 함께할 것입니다."

내원정사 주지 정련 스님은 불사 원만회향을 위해 두 차례 천일기도에 동참한 불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인서트/정련 스님/내원정사 주지]

"또 천일기도를 해서 오늘이 회향날입니다. 모든 마무리를 하게 된 것은 오직 내원정사 신도님들이 자부담을 95억 정도로... 그 기도의 원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우리 신도님들께 큰 박수 보내주세요."

오거돈 부산시장은 한국 관광 문화로 자리 잡은 템플스테이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오거돈/부산시장]

"부산 시민은 물론 부산을 찾는 국내외의 많은 불자, 관광객들에게 심신의 위로와 안정을 주는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내원정사 템플스테이 생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총면적 1880여평 규모로 300여명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경실과 명상실, 수련실 등을 갖춰 불자들의 수행 정진을 돕고 구도의 여정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내원정사는 앞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불교와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뉴스 박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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