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금 근로자 10명 중 1명만이 높은 임금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잡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근호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오늘(4일) BOK경제연구 '우리나라 고용구조의 특징과 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2017년) 8월 기준 대기업이면서 정규직인 1차 노동시장 근로자는 전체 임금 근로자의 10.7%"로 집계됐습니다.

또 노동시장별 임금 수준을 보면, 1차는 2차 보다 1.8배, 근속연수는 2.3배에 달했습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율을 보면, 임시직의 3년 후 정규직 전환율을 보면 한국은 22%로 OECD 조사 대상 16개국 중 가장 낮았습니다.

이 같은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청년 실업 증가와 여성 고용 부진, 그리고 과도한 자영업 비중 등 또 다른 구조적 문제를 낳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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