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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7교구본사인 덕숭총림 예산 수덕사에서 발견된 고려시대 희귀 불경 등 수덕사 성보 문화재들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수덕사와 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는 어제 충남 홍성의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수덕사 본말사의 성보문화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중앙승가대 교수 정각 스님은 주제 발표를 통해 지난해 수덕사 소조여래좌상의 복장유물을 수습해 조사한 결과 고려 무신정권 권력자였던 최우가 간행한 묘법연화경과 대방광불 화엄경소 등 그동안 존재를 몰랐던 고려시대 불경 7종과 발원문, 다라니문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각국사 의천이 펴낸 <대방광불화엄경소> 일부는 국내에서 나오지 않은 유일한 고려시대 간행본이자 보물급 유물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최선일 문화재청 감정위원은 ‘수덕사 소조삼존불상의 연구’에 대해 발표했고 김요정 충북대 초빙교수는 ‘수덕사 소조삼존불상의 수종과 연륜연대 분석’, 최은령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등은 서산 일락사 금동여래좌상과 당진 성당사 제석천도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 각각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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