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6일)부터 유류세 인하를 앞두고 전국 주유소들이 '탱크 재고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월말에 주유소 탱크에 기름을 가득 채워놓으려고 주문이 밀려드는데, 이번에는 주유소·대리점 사장들이 주문을 줄여서 하거나 아예 안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만일 주유소들이 오는 6일 이전 유류세 인하가 반영되지 않은 비싼 가격으로 공급받은 기름이 탱크에 남았다면, 그 재고분만큼은 6일 이후에도 당초 사들인 가격대로 소비자들에게 팔아야 주유소 입장에선 손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 주유소들이 일제히 '내일(5일) 주문과 모레(6일) 배송'을 시도하면서 석유제품과 이를 수송할 유조차 선점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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