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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을 대표적인 불교 지역으로 일궈가고 있는 무산복지재단이 겨울을 앞두고 연탄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함을 전달했습니다. 재단은 또 지역 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해 꿈과 희망을 선물했습니다.

무산 복지재단의 자비 나눔 현장, 춘천 BBS 김충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양양 무산복지재단(이사장:금곡스님)은 3일 양양군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 355가구에 모두 2만 5천 여 장의 연탄과 쌀, 부식 등을 지원했다. 양양군 장승리에서 금곡스님과 자원봉사자들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강원도 양양군 장승리,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정성을 다해 스님과 연탄을 나릅니다. 다소 무거울 듯도 하지만 연탄을 나르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표정은 밝고 진지합니다.

양양의 대표적인 불교 복지 법인인 무산복지재단이 개최한 사랑의 연탄 나눔 자원봉사에 참가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입니다.

무산복지재단은 3일 사랑의 연탄 나눔 자원봉사 발대식을 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 355 가구에 연탄과 난방유, 쌀과 부식 등을 전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날 전달된 연탄 3만 5천 여 장은 양양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들이 모은 정성과 무산복지재단 후원자들의 마음을 담은 기금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금곡스님(무산복지재단 이사장, 낙산사 주지) - “이 연탄이 우리 어린 초등학교 아이부터 시작해서 모든 사람들의 정성으로 가득해서 이 연탄은 온도가 100도가 아니라 그것보다 더 높은 온도로서 따뜻한 겨울을 아마 잘 나실 것 같아요.”

무산복지재단 사랑의 연탄은 양양 지역 중고등학생들과 가족단위 봉사자들, 낙산사 신도회, 재단 직원들이 일일이 세대를 방문해 전달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보시를 실천하고 자비의 의미를 새기는 일에 기꺼이 동참했고, 자녀들과 함께 봉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은정(가족 자원봉사자, 양양군 양양읍) - “(아이에게) 연탄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고, 주변에 어려운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고, 도와줘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무산복지재단은 2일 낙산유치원에서 지역 내 18개 학교 70명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낙산사에서 문화 탐방 행사를 실시했다.

무산복지재단은 이에 앞서 2일, 지역 내 18개 초중고 7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재단의 장학금 지원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돼 올해까지 7백 여 명의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지원했습니다.

또 장학금 전달과 함께 낙산사와 경주, 서울 등지에서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해, 미래 불교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권영호 교육장(속초 양양 교육지원청) - “(무산복지재단은) 우리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지급으로 지역 사회가 필요한 건강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또한 문화 체험 활동 등을 통해서 우리 청소년들이 큰 꿈을 갖고 나가도록 돕고 있습니다.

양양 무산 복지재단은 대표적인 관음도량 낙산사와 함께 자비 나눔과 복지 포교, 교육 불사를 통해 불국 정토 구현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습니다.

양양에서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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