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황해북도 평산에 있는 우라늄 광산시설을 계속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밝혔습니다. 

38노스는 지난 2016년과 최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비교 분석한 결과 평산 우라늄 광산과 정광 공장 시설 주위로 광산 폐기물과 광물 찌꺼기 더미 규모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변화는 우라늄석 채광과 정련, 정광 작업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천연 우라늄은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하기 위한 핵심 물질로, 평산은 북한에서 가장 큰 우라늄석 채광 광산과 정련, 정광 시설이 있는 곳입니다. 

38노스는 다만 이 같은 폐기물이 최근 채굴된 우라늄의 부산물인지 이미 채굴돼 있던 것에서 나온 건지를 알아내기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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